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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상처가 만들어낸 무서운 감염증, 농가진이란?

포포는꿈꾼다 2024.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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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가벼운 상처에도 철저히 주의해야 한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작은 상처로 시작해서 예상치 못한 문제를 만들어낼 수 있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농가진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농가진이란 흔히 발생할 수 있는 피부 감염증 중 하나로, 아이들에게서 자주 보이는 질환인데요.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해야 하는지 함께 알아보시죠!

작은 상처가 만들어낸 무서운 감염증, 농가진이란?
작은 상처가 만들어낸 무서운 감염증, 농가진이란?

농가진이란 무엇인가?

농가진(膿痂疹)은 작은 상처나 피부의 부스럼에 연쇄상구균 또는 포도상구균이 침투하여 생기는 전염성 높은 화농성 피부 감염증입니다. 주로 영유아에게서 발생하며, 덥고 습한 여름철에 걸리기 쉽습니다.

초기에는 붉은 반점이나 물집으로 시작되며, 빠르게 번지면서 고름이 잡힙니다. 물집이나 고름 부위에 노란색 딱지가 생기기도 하며, 심한 경우 고열, 설사 등의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주로 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코와 입 주위, 팔, 다리에 흔하게 발생합니다. 성인의 경우 면역력이 낮아졌을 때 걸릴 수 있으며, 당뇨병이나 신장병 등의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증상이 가벼울 경우, 물과 비누로 깨끗이 씻고 소독 후 항생제 연고를 발라주면 쉽게 치료됩니다. 하지만 합병증이 동반되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 반드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작은 상처에서 시작되는 감염의 원인

농가진이 처음 시작되는 경로는 대부분 자잘한 상처입니다. 벌레 물린 곳을 긁거나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이가 환부를 긁어 생긴 상처에 세균이 들어가면 농가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친구나 형제끼리 서로 손톱으로 할퀴거나 애완동물에게 물렸을 때, 코나 얼굴에 상처가 있을 때도 발병하기 쉽습니다.

아토피 피부염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거나 영양상태가 나쁘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지내는 경우, 혹은 스트레스가 많을 때 면역력이 떨어져 농가진이 생기기 쉬우며, 신생아의 경우 모체로부터 받은 항체가 소실되는 6개월 이후부터 조심해야 합니다. 

계절적으로는 여름에 병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알균이 활발히 증식하므로 한여름에 유아에게 다발하나, 최근에는 겨울에도 난방이 잘 되고 환기가 되지 않는 아파트 생활을 많이 하게 되면서 건조한 겨울에도 자주 발생합니다.

농가진의 주요 증상 파악하기

초기에는 작은 반점 또는 잔물집으로 시작되어 빠르게 물집이나 고름집으로 변하며, 가렵거나 아프지는 않습니다. 
이런 물집이나 고름집이 터지면 맑은 분비물이 나오는데 이것이 마르면 황갈색 딱지를 만듭니다. 딱지는 마치 설탕물이 말라 붙은 것 같은 모양이 특징적인데, 때로 중심부에는 딱지가 앉고 가장자리에는 고름이나 물집이 테를 두른 듯이 남아있는 형태를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코와 입 주위, 팔, 다리에 잘 생기며 가끔 엉덩이나 샅에도 발생하고, 성인의 경우 겨드랑이, 음부, 손에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간혹 림프선이 붓거나 열이 나기도 하고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으며, 만일 합병증이 동반되는 경우라면 발열, 설사, 백혈구 증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 조치

전염성이 강하므로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의 전파를 주의해야 합니다. 항상 피부를 청결히 유지하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쉽게 전염될 수 있으니 야외 활동 후에는 반드시 몸을 청결히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이미 걸렸다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처음부터 병원 진료를 받아 전염성이 없어질 때까지 등원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가족 구성원들도 증상이 없더라도 꼭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하며, 옷이나 수건 등을 분리해서 사용하여야 합니다.

농가진 진단: 필요한 검사와 절차

해당 질환을 확진하기 위해서는 환부에서 검체를 채취하여 세균 배양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임상적인 특징만으로도 쉽게 진단할 수 있어 불필요한 검사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합병증이 동반되는 경우나 다른 질환과의 감별이 필요한 경우에는 혈액 검사나 피부 조직 검사 등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치료 옵션: 약물 치료와 가정 요법

일반적으로 항생제를 복용하여 치료합니다. 항생제는 균을 사멸시켜 병의 진행을 막는 역할을 하며, 종류와 용량은 담당 의사가 결정합니다. 

보통 10일에서 14일 정도 복용하며,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며칠 동안 계속해서 복용해야 합니다. 어린이나 노인,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 등에서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회복 과정과 재발 방지

완전히 회복되기 위해서는 몇 주가 걸릴 수 있습니다. 딱지가 생긴 후 떨어지면 피부가 치유됩니다. 이때 새로운 피부는 약간 붉은색을 띠거나 비늘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정상적인 피부색으로 돌아옵니다.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피부를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긁거나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가족 구성원이나 애완동물에게 전염될 수 있으므로 수건, 옷, 침구 등을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에서의 관리와 주의사항

해당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덥고 습한 환경을 피하는 것이 좋고, 목욕이나 샤워를 할 때 피부를 깨끗하게 유지하며, 피부가 건조해질 때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손톱을 짧게 유지하여 피부에 상처를 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은 여름철 대표적인 피부질환 중 하나인 농가진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전염성이 강한 만큼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더욱 주의하셔야 합니다. 만약 증상이 의심된다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셔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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