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갑상선암 초기증상 및 예방법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갑상선암 초기증상 및 예방법

최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국내 여성 암 발병률 1위가 갑상선암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여성분들이라면 갑상선암에 대해 관심이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갑상선암의 초기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평소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쉰 목소리가 나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갑상선암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갑상선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습관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갑상선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것도 필요한데요. 이와 관련 좀 더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갑상선암 초기증상 및 예방법

갑상선암의 개요와 여성에게 흔한 이유

갑상선암은 국내 여성 암 발병률 1위를 차지할 만큼 여성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암종입니다.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자가면역질환에 취약하며, 임신 및 출산 등 호르몬의 변화가 크기 때문입니다.

갑상선은 인체의 대사과정을 촉진하고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하게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이곳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것을 갑상선암이라고 하며,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방사선 노출, 유전적 요인, 요오드 결핍 등이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방사선 노출은 가장 잘 알려진 위험 인자로, 어린 나이에 방사선에 노출될수록 갑상선암의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도 발생 위험이 높아지며, 일부 갑상선암은 유전자 변이에 의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갑상선암 발생의 위험 요인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갑상선암의 발생에는 다양한 위험 요인이 작용할 수 있습니다. 주요한 위험 요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방사선 노출: 다량의 방사선에 노출되면 갑상선암의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과거 원전 사고 지역에 거주하거나,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등이 해당됩니다.

 

2.가족력: 가족 중에 갑상선암 환자가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갑상선암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부모가 갑상선 유두암이나 여포암을 진단받은 경우 자녀에게서 갑상선암이 발생할 위험도는 아들은 7.8배, 딸은 2.8배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3.요오드 섭취: 요오드는 갑상선호르몬의 원료가 되는 물질로, 요오드 섭취량이 부족하거나 과하면 갑상선암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인은 요오드 결핍 지역이 아니므로 요오드 과잉 섭취가 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김, 미역, 다시마 등 요오드가 풍부한 해조류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경우 갑상선 기능에 이상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4.여성: 여성은 남성보다 갑상선암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이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세포 분열을 촉진하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또, 임신 중에 태아에게 갑상선호르몬을 공급하기 위해 갑상선이 커지면서 압박을 받아 갑상선 결절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5.연령: 연령이 증가할수록 갑상선암 발생 위험도 증가합니다. 특히 40세 이후에 발병률이 높아지며, 60-7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여성에서 자주 나타나는 갑상선암 초기 증상

초기에는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일부 여성에서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목에 덩어리가 만져짐: 갑상선 종양(결절)은 성인의 4~7%에서 발견되며, 이 중 5-10%는 갑상선암으로 진단됩니다. 일반적으로 크기가 1cm 미만이면 눈에 띄지 않으며, 손으로 만져서도 알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암이 진행되면서 점차 커져 주변 조직을 침범하거나 림프절 전이 또는 원격 전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쉰 목소리: 성대를 조절하는 회귀 후두신경은 갑상선 근처를 지나가기 때문에, 갑상선암이 진행되어 회귀 후두신경을 침범하면 성대 마비가 생겨 목소리가 변할 수 있습니다.

 

- 호흡 곤란: 기도를 압박하거나 주변 조직에 침윤이 생기면 호흡 곤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음식물을 삼키기 어렵거나 사래가 들리는 연하곤란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연하곤란: 드물게 나타납니다. 신경을 침범하거나 주위 조직을 압박할 때 생깁니다.

 

- 체중 변화: 갑상선호르몬이 정상적으로 생성되지 못하면 대사가 느려져 체중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반면, 갑상선암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갑상선호르몬을 과다하게 분비하는 경우에는 대사가 항진되어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암 진단을 위한 필수 검사 과정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몇 가지 검사가 필요합니다.

 

- 갑상선 초음파 검사: 갑상선 결절의 크기와 모양,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입니다. 결절이 낭종(물혹)인지 고형 종양인지 구분할 수 있으며, 악성 여부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미세침흡인세포검사: 갑상선 결절에서 세포를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양성과 악성 여부를 비교적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지만, 100% 확실한 것은 아닙니다.

 

- 유전자 검사: 가족력이 있는 경우나 특정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경우에 시행합니다.

 

- CT 스캔 과 MRI: 수술 전에 종양의 범위와 전이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위의 검사 결과를 종합하여 최종적으로 갑상선암 여부를 진단하며, 이후 치료 계획을 수립합니다.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암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조정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 조정이 권장됩니다.

 

- 건강한 식습관 유지: 채소와 과일,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고, 과도한 음주와 흡연을 피합니다. 비만도 갑상선암의 위험 인자 중 하나이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갑상선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과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합니다. 요가나 명상 등의 이완 요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정기 검진: 여성은 특히 40세 이상부터 정기적으로 갑상선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력이 있거나 과거에 갑상선 질환을 앓은 적이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 방사선 노출 최소화: 방사선은 갑상선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 입니다. 불필요한 방사선 검사나 치료를 피하고, 방사선 물질을 다루는 직업을 가진 경우에는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으로도 모든 갑상선암을 예방할 수는 없지만, 발생 위험을 줄이고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높일 수 있습니다.

영양 섭취와 갑상선 건강 유지 방법

균형 잡힌 영양 섭취는 갑상선 건강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아래는 갑상선 건강에 좋은 영양소와 그 섭취 방법입니다.

 

- 요오드: 갑상선 호르몬 생산에 필수적인 미네랄입니다. 요오드는 해산물, 해조류, 유제품 등에 풍부하며, 하루 권장 섭취량은 150마이크로그램입니다. 하지만, 과다한 섭취는 오히려 갑상선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셀레늄: 갑상선 호르몬 대사를 돕는 항산화 미네랄입니다. 셀레늄은 참치, 굴, 브라질너트 등에 풍부하며, 하루 권장 섭취량은 55마이크로그램입니다.

 

- 비타민 D: 갑상선 기능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 D는 햇빛을 통해 피부에서 생성되거나, 음식이나 보충제를 통해 섭취할 수 있습니다. 하루 권장 섭취량은 성인 기준으로 400~800IU입니다.

 

- 칼슘: 갑상선 호르몬이 작용하는 데 필요한 미네랄입니다. 칼슘은 우유, 치즈, 요거트, 브로콜리, 시금치 등에 풍부하며, 하루 권장 섭취량은 성인 기준으로 700mg입니다.

 

정기적인 식사와 함께 이러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갑상선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만약 갑상선 질환을 앓고 있다면, 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의 중요성과 타이밍

정기적인 건강 검진은 갑상선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여성들은 갑상선암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더욱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갑상선암 검진은 30세 이상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에는 매년 또는 2년마다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가족력이 있거나 과거에 갑상선 질환을 앓은 적이 있는 경우에는 더 이른 나이부터 검진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검진 방법으로는 주로 초음파 검사가 사용됩니다. 초음파 검사는 갑상선의 모양과 크기를 확인하고, 암 의심 소견이 있는 경우 추가적인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갑상선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성공률이 높아지므로, 여성들은 적극적으로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암과 싸우는 데 도움이 되는 정신적, 신체적 전략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후에는 정신적, 신체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전략들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 정신적인 지지: 친구, 가족, 지원 그룹 등으로부터 정서적인 지지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종교나 명상 등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건강한 생활습관: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영양가 있는 식사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은 갑상선암 치료와 회복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는 면역력을 약화시키므로, 가능한 한 편안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생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적극적인 치료 참여: 의료진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치료 계획에 따라 적극적으로 치료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과정에서 궁금한 점이나 불안한 점이 있다면 의료진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자기 관리: 치료 기간 동안에는 자기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체력 유지를 위해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피부 관리나 탈모 등 외모 변화에 대한 대처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정신적, 신체적 전략들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면 갑상선암과 싸우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 위에서 알려드린 예방법을 실천하여 갑상선 건강을 지키는 것도 필요하구요. 만약, 갑상선암이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성들이 주의해야 할 갑상선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