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요금 어떻게 계산하지? 한눈에 보는 요금표 정리!

전기차 충전요금 어떻게 계산하지? 한눈에 보는 요금표 정리!

최근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확대와 함께 충전요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충전소마다 다른 요금 체계와 복잡한 계산 방식 때문에 혼란스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기차 충전요금 계산 방법과 국내 주요 충전소별 요금표를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전기차 충전요금 어떻게 계산하지? 한눈에 보는 요금표 정리!

전기차 충전요금 계산의 기초 이해

전기차 충전요금은 전기차 배터리를 충전하는데 드는 비용이다. 요금은 충전량, 충전 시간대, 계절 등에 따라 다르게 부과된다. 아래는 전기차 충전요금 계산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이다.

 

1.충전량: 충전량은 충전기에 연결된 전기차 배터리에 충전되는 전기량이다. 충전량은 kWh 단위로 측정되며, 충전기 화면 또는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전량이 많을수록 충전요금이 증가한다.

 

2.충전 시간대: 충전 시간대는 충전 시점에 따라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경부하(23시-09시), 중간부하(09시-10시, 12시-13시, 17시-20시), 최대부하(10시-12시, 13시-17시)로 구분된다. 경부하 시간대에는 충전요금이 저렴하고, 최대부하 시간대에는 비싸다.

 

3.계절: 계절은 봄, 여름, 가을, 겨울로 구분된다. 계절에 따라 충전요금이 다르게 부과되는데, 여름철에는 겨울철보다 충전요금이 비싸다. 이는 여름철에는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으로 인해 전력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4.충전소: 충전소마다 충전요금이 다를 수 있다. 충전소 운영 주체, 충전 방식, 충전기 종류 등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충전 전에 해당 충전소의 요금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5.할인 혜택: 일부 전기차 소유자는 정부나 지자체로부터 충전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혜택은 전기차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제공된다.

 

6.결제 수단: 결제 수단으로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멤버십 카드 등이 있다. 충전 후에는 결제 수단을 이용하여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이러한 요소들을 고려하여 전기차 충전요금을 계산할 수 있다. 보다 정확한 요금계산을 위해서는 해당 충전소의 요금표를 참고하거나, 충전기 또는 스마트폰 앱에서 제공하는 요금계산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충전소의 종류와 각각의 요금 체계

전기차 충전소는 운영 주체, 충전 방식, 충전기 종류 등에 따라 다양하다. 대표적인 충전소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공용 충전소: 국가나 지자체, 민간 기업 등이 운영하는 충전소다. 대부분의 공용 충전소는 충전량, 충전 시간대, 계절 등에 따라 요금이 다르게 부과되는 요금 체계를 가지고 있다. 또 회원 가입 시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한다.

 

2.아파트 충전소: 아파트 단지 내에 설치된 충전소다. 입주민들이 무료 또는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아파트별로 요금 체계가 다를 수 있으므로 확인이 필요하다.

 

3.개인 충전소: 개인이 직접 설치한 충전소다. 주로 주택이나 사무실 등에 설치하며, 요금은 개인이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 다만 초기 설치 비용이 많이 든다.

 

4.급속 충전소: 충전 시간이 짧은 급속 충전기를 갖춘 충전소다. 주로 고속도로 휴게소, 공공 주차장 등에 설치되어 있다. 충전량이 많을수록, 충전 시간대가 최대부하일수록 요금이 비싸진다.

 

5.완속 충전소: 충전 시간이 긴 완속 충전기를 갖춘 충전소다. 주로 주거 지역, 상업 지역, 공원 등에 설치되어 있다. 충전량이 적을수록, 충전 시간대가 경부하일수록 요금이 저렴하다.

 

각 충전소에서는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 충전요금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미리 확인 하는것이 좋겠다.

시간대별 충전 요금 차이 알아보기

전기차 충전 요금은 시간대에 따라 다르게 부과된다. 이는 전력 사용량이 많은 시간대에는 전기 요금이 비싸기 때문이다. 한국전력공사(KEPCO)의 전기차 충전 요금표를 기준으로 시간대별 충전 요금 차이를 알아보자.

 

- 경부하 시간대: 23시부터 09시까지 심야 시간대는 경부하 요금이 적용되며, 여름철(6~8월) kWh당 57.6원, 봄·가을철(3~5월, 9~10월) kWh당 49.9원, 겨울철(11~2월) kWh당 65.2원이다.

 

- 중간부하 시간대: 하계(7-8월) 10시-12시, 13시-17시, 20시-22시는 중간부하 요금이 적용되며, kWh 당 170 - 190원 정도다.

 

- 최대부하 시간대: 하계(7-8월) 10시부터 12시, 13시부터 17시, 20시부터 22시를 제외한 나머지 시간 및 기타계절 (봄, 가을, 겨울) 10시부터 17시가 해당되며, kWh 당 200원 이상이다.

 

따라서, 전기차를 충전할 때는 경부하 시간대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 단, 충전소마다 요금 체계가 다를 수 있으므로, 충전소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요금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충전 방식에 따른 요금 변동성

전기차 충전 요금은 충전 방식에 따라 다르다. 대표적인 충전 방식으로는 급속 충전과 완속 충전이 있다.

 

- 급속 충전: 50kW 이상의 전력을 공급하여 빠르게 충전하는 방식이다. 충전 시간이 짧기 때문에 편리하지만, 상대적으로 요금이 비싸다. 2022년 7월 기준, 100kW급 급속충전기를 이용한다면 1kWh당 347.2원이며, 50kW급 급속충전기를 이용한다면 1kWh당 292.9원이다.

 

- 완속 충전: 7kW 이하의 전력을 공급하여 천천히 충전하는 방식이다. 충전 시간이 길지만, 요금이 저렴하다. 2022년 7월 기준, 공공기관 설치 완속충전기를 이용한다면 1kWh당 173.8원이다.

 

충전량이 일정 수준 이상일 경우 금액이 달라지는 '용량제'라는 요금 제도도 있다. 대부분의 사업자가 채택하고 있는 이 요금제는 처음 설정한 충전량의 30%까지는 기본요금을 책정하고, 이를 초과하는 시점부터는 추가 요금을 부과한다.

또 충전속도가 빠를수록 단위 전력량당 요금이 비싸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충전량이 적다면 급속보다는 완속 충전기를 이용하는 편이 유리하다.

전기차 충전요금 할인 정책 및 혜택

정부는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충전요금 할인 정책과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들은 다음과 같다.

 

1.환경부 충전요금 할인: 2022년 6월 30일까지 시행되었던 ‘전기자동차 충전요금 특례할인’이 종료되면서 7월부터 전기차 급속충전기 충전요금이 약 11% 인상되었다. 하지만, 환경부는 저공해차 보급 목표제 대상 기업 차량(전체 판매량의 일정 비율을 저공해차로 판매해야 하는 기업)이 주로 이용하는 공공급속충전기의 충전요금을 할인하고 있다. 해당 차량은 2023년 6월 30일까지 kWh 당 255.7원(50kW), 209원(100kW)의 요금을 적용받는다.

 

2.지역별 충전요금 지원: 일부 지자체에서는 전기차 충전요금을 지원하거나 감면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서울시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민간사업자 공용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는 전기차에 대해 충전요금의 20%를 포인트로 지급하는 ‘E-pit 회원포인트 지급’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인천시와 경기도는 각각 2025년, 2024년까지 공영주차장 전기차 충전요금을 감면한다고 밝혔다.

 

3.신용카드 할인: 전기차 충전요금을 결제할 때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신한EV카드, 삼성 iD EV 카드 등이 있다. 이들 카드는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충전요금의 최대 50%를 할인해준다.

 

이러한 할인 정책과 혜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전기차 충전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단, 정책과 혜택은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국내외 충전 요금 비교 분석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충전 인프라와 요금도 함께 발전하고 있다. 국내와 해외의 충전 요금을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인다.

 

1.국가별 차이: 국가별로 전기 요금과 세금 등의 요인에 따라 충전 요금이 다르게 책정된다. 일반적으로 유럽 지역은 상대적으로 높은 충전 요금을 보이고, 미국과 중국은 중간 수준이며, 한국은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2.충전 방식별 차이: 충전 방식에 따라 충전 요금이 다르다. 보통 급속 충전은 완속 충전보다 비싸고, 충전 시간이 짧을수록 요금이 높아진다. 또 충전기의 용량과 충전소의 위치 등도 요금에 영향을 미친다.

 

3.시간대별 차이: 일부 국가에서는 충전 시간대에 따라 요금이 다르게 책정된다. 예를 들어, 밤이나 주말 등 수요가 적은 시간대에는 요금이 할인되는 경우가 많다.

 

4.회원제 혜택: 전기차 충전 사업자들은 회원제를 운영하며 회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회원들은 요금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실제 충전 요금은 더 저렴해질 수 있다.

충전 요금은 전기차 운행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다. 전기차 구매 전 국내외 충전 요금을 비교 분석하고, 자신의 운행 패턴과 충전 인프라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충전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충전 요금 절약 팁과 전략

전기차 충전 요금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팁과 전략이 있다. 아래는 그 중 일부를 소개한다.

 

1.완속 충전 이용: 급속 충전에 비해 충전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충전 요금이 저렴하다. 장거리 운전이 아니라면 완속 충전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2.밤 시간대 충전: 일부 충전소에서는 밤 시간대에 충전 요금을 할인해주는 경우가 있다. 충전 수요가 적은 시간대를 이용하여 충전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3.멤버십 가입: 대부분의 충전 사업자는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멤버십에 가입하면 요금 할인,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적극 활용하자.

 

4.공공 충전소 이용: 개인 충전기에 비해 충전 요금이 저렴하다. 다만,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미리 충전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5.에너지 저장 장치(ESS) 활용: 전기차 배터리를 ESS로 활용하여 가정용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V2G(Vehicle to Grid) 기술을 이용하여 전기차 배터리에 충전된 전기를 전력망에 판매하여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

 

6.충전량 조절: 충전량을 조절하여 충전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50% 정도만 충전하여 주행거리를 확보하면서 충전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위와 같은 방법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전기차 충전 요금을 최대한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미래 전기차 충전요금 전망 및 변화 예측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충전 인프라와 요금 체계도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미래에는 전기차 충전요금이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해보자.

• 전력 공급 안정화: 전력 공급이 안정화되면 충전 요금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증가하고, 에너지 저장 기술이 발전하면서 전력 공급 안정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기술 발전: 충전 기술이 발전하면서 충전 시간이 단축되고, 충전 효율이 향상될 것이다. 이에 따라 충전 요금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 수요 증가: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충전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것이다. 이에 따라 충전 인프라가 개선되고, 충전 요금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 정책 변화: 정부의 정책 변화에 따라 전기차 충전 요금이 변동 될 수 있다. 친환경 정책 강화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고, 충전 인프라를 개선하는 정책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기차 충전요금 인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러한 요인들을 고려할 때, 미래에는 전기차 충전요금이 현재보다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전기차 충전요금은 지역, 충전소, 계절 등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실제로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전기차 충전요금은 충전 시간대, 충전량, 충전소 등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운행 패턴과 충전소 위치를 고려하여 적절한 충전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전기차 충전요금은 매년 변동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포스팅이 전기차 운전자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더 나은 전기차 라이프를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