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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전 단계? 경도인지장애증상과 치료법 알아보자

포포는꿈꾼다 2024.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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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전 단계? 경도인지장애증상과 치료법 알아보자
치매 전 단계? 경도인지장애증상과 치료법 알아보자

 오늘은 좀 더 심각하지만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해요. 바로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많은 분들이 치매의 전조증상으로 여기는 이 상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경도인지장애(MCI)란 무엇인가?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 MCI)는 치매 전 단계로 알려져 있는 인지 장애입니다. 이는 동일 연령대에 비해 인지기능, 특히 기억력이 저하되었으나 일상생활 수행능력은 보존되어 있어 아직은 치매가 아닌 상태를 의미합니다. 즉, 정상노화와 치매의 중간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도인지장애는 알츠하이머병으로 이행할 수 있는 고위험군으로, 이 상태는 알츠하이머병을 가장 이른 시기에 발견할 수 있는 단계이며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임상적으로 중요한 단계입니다. 하지만, 비약물치료만으로 치매로의 진행을 멈추거나 호전시키는 것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경우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면 등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가 필요하며, 흡연이나 음주 등 인지기능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피해야 합니다. 만약, 경도인지장애가 치매로 진행된 경우 약물 치료를 고려해야 하며, 이 경우 조기 발견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경도인지장애의 주요 증상 식별하기

경도인지장애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억력 저하 : 경도인지장애에서 가장 두드러진 증상은 기억력 저하이빈다. 최근 일어난 일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잊어버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힌트를 주면 다시 기억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치매와 구분됩니다.

2. 주의력 저하 : 주의 집중력이 저하되어 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질문을 되풀이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언어능력 저하 : 단어를 떠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말을 조리 있게 하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시공간능력 저하 : 길을 잃거나, 방향 감각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계산능력 저하 : 돈을 관리하거나, 거스름돈을 계산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6. 성격변화 :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거나, 우울감, 불안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그렇지 않았던 성격이나 행동의 변화가 관찰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경도인지장애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신경심리검사가 필요합니다.

경도인지장애와 치매의 차이점

경도인지장애와 치매는 모두 인지능력 저하를 보이지만, 몇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1. 진행 속도 : 경도인지장애는 치매보다는 진행 속도가 느립니다. 경도인지장애 환자 중 일부는 인지능력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기도 하며, 치매로 진행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약 80%는 5년 이내에 치매로 진행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2. 진단 기준 : 경도인지장애는 치매와는 달리 진단 기준이 명확합니다. 경도인지장애는 인지기능 검사에서 표준 이하의 점수를 보이면서,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반면에 치매는 인지기능 검사에서 표준 이하의 점수를 보이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3. 치료 가능성 : 경도인지장애는 치료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도인지장애 환자에게는 인지 재활치료, 약물치료 등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를 통해 인지능력 저하를 예방하거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반면에 치매는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조기 발견과 예방이 치매 발병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위한 검사 과정

경도인지장애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검사 과정이 필요합니다.

1. 인지기능 검사 : 기억력, 언어능력, 시공간능력, 주의력 등의 인지기능을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를 통해 경도인지장애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2. 신경심리검사 : 보다 세부적인 인지기능을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신경심리검사는 기억력, 언어능력, 시공간능력, 실행기능, 주의력 등 다양한 영역을 평가합니다.

3. 혈액검사 및 뇌영상검사 : 혈액검사를 통해 갑상선기능저하증, 비타민B12 결핍, 엽산 결핍 등 경도인지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을 확인할 수 있으며, 뇌영상검사(MRI, CT)를 통해 뇌의 구조적 이상 여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위의 검사들을 종합하여 경도인지장애를 진단 내립니다. 경도인지장애는 치매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하며, 필요시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아야 합니다.

경도인지장애의 발생 원인과 위험 요소

경도 인지 장애의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경도 인지 장애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 노화 : 인간의 뇌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노화됩니다. 이러한 노화 과정에서 신경세포들이 손상되고, 신경세포 간의 연결이 끊어지면서 인지 기능이 저하됩니다.

2. 유전적 요인 : 일부 유전적 요인이 경도 인지 장애의 발생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족 중에 알츠하이머병이나 경도 인지 장애 환자가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경도 인지 장애가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3. 혈관성 요인 : 고혈압, 당뇨병, 비만, 흡연, 음주 등 혈관성 질환의 위험 인자들은 뇌의 혈류를 감소시키고, 뇌 조직에 손상을 일으켜 경도 인지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스트레스 : 스트레스는 뇌의 신경전달물질 분비에 영향을 미치고, 뇌의 구조적 변화를 유발하여 경도 인지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호르몬 변화 : 여성의 경우 갱년기 이후 에스트로겐 농도가 감소하면서 경도 인지 장애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6. 뇌질환 : 뇌경색, 뇌출혈, 뇌종양 등 뇌질환이 경도 인지 장애를 유발하거나, 경도 인지 장애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현재 가능한 치료 방법과 접근

경도 인지 장애 자체를 치료하는 약물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방법들을 통해 진행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약물 치료 : 치매로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아세틸콜린 분해 효소 억제제나 NMDA 수용체 길항제 등의 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들 약물은 인지기능을 개선시키는 것이 아니라 병의 진행을 늦추는 것이며,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합니다.

- 비약물 치료 : 인지 훈련, 운동 요법, 인지 재활 등의 비약물 치료를 통해 치매로의 진행을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습니다.
- 인지 훈련: 기억력, 집중력, 판단력 등의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훈련 프로그램으로, 컴퓨터 프로그램이나 교재를 이용하여 시행합니다.

-운동 요법 :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통해 뇌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뇌세포의 활동을 증가시킵니다. 걷기, 조깅,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과 아령, 역기 들기 등의 근력 운동 모두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 영양 관리 :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E, 비타민 C, 엽산 등의 영양소가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영양제 섭취를 통해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외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 역시 경도 인지 장애의 발생과 진행을 가속화시키므로,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생활 습관 변화를 통한 경도인지장애 관리

경도 인지 장애 단계에서는 생활 습관의 변화를 통해 질병의 진행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습니다. 

- 건강한 식습관 : 신선한 과일과 채소, 생선, 닭고기 등의 단백질, 견과류, 올리브 오일 등의 지중해식 식단이 인지 기능 저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반면, 고칼로리 음식, 포화 지방, 트랜스 지방, 설탕 등은 인지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섭취를 자제해야 합니다.

- 적당한 운동 : 일주일에 3~4회 이상,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뇌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뇌세포의 활동을 증가시켜 인지 기능을 향상 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충분한 수면 : 하루에 7~8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면 부족은 인지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 입니다.

- 금연과 절주 :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인지 기능 저하를 유발 할 뿐만 아니라, 치매의 발생 위험을 증가 시키므로 금연과 절주가 필요 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 : 스트레스는 인지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취미활동, 명상, 요가 등의 방법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 해야 합니다.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전략 및 권장 사항

경도 인지 장애나 치매를 예방하거나 조기 발견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전략과 권장 사항이 있습니다. 

- 정기적인 건강 검진 :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의 만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만성 질환은 인지 장애와 치매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뇌 건강을 위한 활동 : 독서, 퍼즐, 게임, 미술, 음악 등의 활동은 뇌를 자극하고 인지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신체 활동 역시 뇌 건강에 중요하며, 걷기, 조깅,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사회적 활동 : 친구나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동호회나 모임에 참여하는 것은 사회적 지지를 제공하고 인지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영양제 섭취 : 비타민 E, 비타민 D, 오메가-3 지방산 등의 영양제가 인지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영양제 섭취 전에는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알코올과 담배 제한 : 과도한 음주와 흡연은 인지 장애와 치매의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알코올과 담배를 제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정기적인 인지 선별검사 : 경도 인지 장애나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인지 선별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인지 선별검사는 기억력, 집중력, 언어능력 등의 인지 기능을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해서 경도인지장애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평소 건망증이 심하다고 생각되신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고 미리미리 예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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