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고통받는 젖몸살(유방울혈), 유선염 증상 및 치료방법 총정리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는 다양한 신체 변화와 함께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젖몸살은 많은 산모들이 겪는 대표적인 문제 중 하나 입니다. 모유 수유를 하는 과정에서 유방에 울혈이 생겨 통증과 불편함을 유발하는데, 심한 경우 유선염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젖몸살 (유방울혈) 과 유선염의 증상 및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산 후 고통받는 젖몸살(유방울혈), 유선염 증상 및 치료방법 총정리

출산 후 젖몸살(유방울혈)과 유선염의 정의

출산 후 여성들이 겪는 대표적인 유방질환으로는 젖몸살(유방울혈)과 유선염이 있다. 두 질환 모두 유방 조직에 생기는 문제로, 유방 통증과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다.

젖몸살(유방울혈)은 출산 후 모유 수유를 시작하면서 유방에 젖이 차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유방이 단단해지고 무거워지며, 통증과 불편감이 동반된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심한 경우 유방 조직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유선염은 유방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유선염이 생기면 유방이 붓고 아프며, 열이 나고 오한이 생길 수 있다. 유선염은 방치하면 유방농양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젖몸살과 유선염 발생 원인

두 질환의 발생 원인은 각각 다르다.

먼저 젖몸살(유방울혈)의 주요 원인은 출산 후 모유 수유 초기에 유방에 젖이 과도하게 차면서 생긴다. 아기가 아직 빠는 힘이 부족하거나, 산모가 모유 수유 방법을 잘 모르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스트레스나 피로, 수면 부족 등도 젖몸살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요인 이다.

유선염은 대개 유두에 생긴 상처를 통해 세균이 유방 조직으로 침투하여 발생한다. 스트레스, 피로, 영양 부족 등도 유선염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며, 유관에 모유가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아 유방 조직에 압력이 가해지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젖몸살과 유선염의 초기 증상 식별하기

두 가지 질병 모두 유방에 통증과 불편함을 유발하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다.

 

- 젖몸살(유방울혈) : 유방이 단단해지고 무거워지며, 만지면 아프다. 유방 표면이 붉어지고 열이 날 수도 있다. 심한 경우 오한과 근육통 같은 몸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유선염 : 특정 부위에서만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부위가 붉어지고 부어오를 수 있으며, 만지면 뜨겁다. 염증으로 인해 고름이 생길 수도 있으며, 심한 경우 38도 이상의 고열과 오한이 동반된다.

자가 진단 방법과 주의사항

젖몸살과 유선염은 출산 후 산모들이 흔히 겪는 증상이지만,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다. 아래의 간단한 자가 진단 방법을 참고하자.

 

1. 유방의 전반적인 느낌과 온도 확인하기 : 유방이 단단하고 무겁거나 특정 부위가 뜨겁고 아픈지 확인한다.

 

2. 유두의 상태 관찰하기 : 유두가 하얗게 변하거나 갈라져 있다면 유선염의 신호일 수 있다.

 

3. 발열 여부 확인하기 : 만약 위의 증상과 함께 열이 난다면 유선염일 가능성이 높다.

 

유선염이 의심된다면 즉시 의료진을 찾아야 한다. 유선염을 방치하면 유방 조직이 손상되어 모유 수유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으며, 패혈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전문가에 의한 진단 과정 및 필요 검사

유선염의 진단은 주로 전문가의 임상적 평가를 통해 이루어진다. 일반적으로 전문의는 환부의 상태를 직접 관찰하고 촉진하며, 유방의 전반적인 느낌과 온도, 유두의 상태 등을 확인한다. 필요한 경우 유방 X선 촬영이나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검사는 염증의 범위와 정도를 파악하고 농양 등의 합병증을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젖몸살과 유선염의 치료 방법

두 질환 모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유방 조직이 손상되고, 심한 경우 유방농양이나 유방염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먼저, 젖몸살의 경우 가장 기본적인 치료 방법은 아기에게 젖을 자주 물리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유방 내부의 압력을 줄이고 고인 젖을 제거할 수 있다. 또 온찜질이나 마사지를 통해 유방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필요한 경우 항생제나 진통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치료 후 관리 및 예방법

유선염 역시 치료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일단 치료가 완료되면 모유 수유를 계속해도 무방하지만, 유두에 상처가 있거나 헐어 있는 경우에는 재발하기 쉬우므로 수유 자세를 교정하거나 유축기를 사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유두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스트레스나 피로, 영양 부족 등도 유선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과 영양 섭취에도 신경써야 한다.

출산 후 젖몸살과 유선염을 위한 생활 속 팁

젖몸살과 유선염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에서도 몇 가지 팁을 지켜야 한다.

먼저, 유방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한다. 수유 전에는 따뜻한 물로 적신 수건으로 닦아주고, 수유 후에는 깨끗한 물로 헹구어준다. 브래지어는 너무 꽉 조이는 것보다는 편안한 사이즈를 착용하며, 기름진 음식이나 단 음식, 카페인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젖몸살과 유선염은 산모들에게 매우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적극적으로 대처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유 수유 전에 유방을 마사지하고, 수유 후에는 유방을 완전히 비워주는 것이 중요하며, 만약 젖몸살이나 유선염이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정보를 미리 알아두면 출산 후 젖몸살과 유선염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모유 수유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