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무더위와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 모기. 가려움증을 넘어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모기 매개 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발생하는 일본뇌염은 한번 감염되면 높은 사망률과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일본뇌염은 과거에는 국내에서도 유행했지만, 예방접종의 보급과 방역 노력으로 인해 발생률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기후 변화와 환경 변화로 인해 모기의 서식 범위가 확대되고, 해외여행 증가로 인해 해외에서 감염될 가능성도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일본뇌염의 원인, 증상, 예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일본뇌염이란 무엇인가?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급성 뇌염입니다. 주로 농촌 지역에서 발생하며, 돼지가 주요 숙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물면 바이러스가 혈액을 통해 뇌로 이동하여 뇌염을 일으킵니다.
일본뇌염의 증상
일본뇌염에 감염되면 대부분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만 나타납니다. 하지만 일부 환자의 경우 고열, 두통, 졸음, 경련, 의식 혼탁 등 심각한 뇌염 증상을 보이며, 사망하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 : 고열, 두통, 갑작스러운 성격 변화, 졸음 등
뇌염 증상 : 의식 혼탁, 경련, 마비, 혼수 등
일본뇌염의 전파 경로
일본뇌염은 감염된 모기에게 물려 감염됩니다. 주로 작은빨간집모기가 매개하며, 야생 조류가 바이러스를 옮기는 역할을 합니다. 돼지 역시 바이러스를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돼지 농장 주변이나 농촌 지역에서 감염될 위험이 높습니다.
일본뇌염 주의보, 경보발령, 환자 발생현황
연도 | 주의보 발령일 | 경보 발령일 | 첫 환자 발생일 | 환자 수 (명) | 사망자 수 (명) |
2015 | 4월 8일 | 8월 6일 | 8월 18일 | 40 | 2 |
2016 | 4월 3일 | 7월 11일 | 8월 30일 | 28 | 3 |
2017 | 4월 4일 | 6월 29일 | 8월 21일 | 9 | 2 |
2018 | 4월 3일 | 7월 6일 | 8월 14일 | 17 | 1 |
2019 | 4월 8일 | 7월 22일 | 8월 22일 | 34 | 6 |
2020 | 3월 26일 | 8월 23일 | 10월 8일 | 7 | 1 |
2021 | 3월 22일 | 8월 5일 | 8월 30일 | 23 | 4 |
2022 | 4월 11일 | 7월 23일 | 9월 7일 | 11 | 0 |
2023 | 3월 23일 | 7월 27일 | 9월 6일 | 17 | 2 |
2024 | 3월 30일 | 7월 25일 | - | - | - |
일본뇌염 예방 방법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접종입니다. 특히 영유아기 시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성인의 경우에도 해당 지역의 발생 상황이나 여행 계획에 따라 예방접종을 고려해야 합니다.
모기 기피 : 모기 기피제 사용, 모기장 설치 등
긴 옷 착용 :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상의 긴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합니다.
모기 서식지 제거 : 집 주변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관리하고, 풀숲을 정리합니다.
해외여행 시 주의 : 방문 국가의 질병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예방접종을 완료합니다.
일본뇌염 백신 종류, 접종 횟수 및 접종 일정
구분 | 불활성화 백신 | 약독화 생백신 |
바이러스 상태 | 죽은 바이러스 |
살아있는(독성 약화) 바이러스
|
안전성 | 높음 |
불활성화 백신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음
|
면역력 지속 기간 | 상대적으로 짧음 | 상대적으로 길음 |
접종 횟수 | 5회 | 3회 |
접종 간격 | 1개월 간격 (기본 접종), 1년 후, 6세, 12세 |
1년 간격 (기본 접종), 6세
|
일본뇌염, 왜 예방해야 할까요?
일본뇌염은 치료제가 없고, 한번 감염되면 사망하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따라서 예방접종을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높은 사망률 : 일본뇌염에 감염되면 약 30%의 치명률을 보입니다.
심각한 후유증 : 생존하더라도 마비, 언어장애, 기억력 감퇴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사회적 손실 :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과 사회 전체에 큰 부담을 안겨줍니다.
결론
일본뇌염은 예방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여름철 야외 활동 시 모기 예방에 신경 쓰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일본뇌염 예방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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