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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보다 먹기 편한 오분도미에 대해 알아보자

포포는꿈꾼다 2024.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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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보다 먹기 편한 오분도미에 대해 알아보자
현미보다 먹기 편한 오분도미에 대해 알아보자

오늘은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식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졌어요. 여러분, 현미한테서 좀 더 쉽게 친해질 수 있는 쌀이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네, 바로 '오분도미'인데요. 현미보다 먹기 편하면서도 영양은 그대로인 오분도미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해요!

오분도미란 무엇인가?

현미에서 쌀겨층(과피, 종피, 호분층)을 50%만 벗겨낸 쌀을 말한다. 쌀눈과 쌀겨가 남아 있어 현미의 영양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식감은 백미와 비슷하다. 

쌀겨층에는 중금속을 해독하는 피틴산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와 혈당 강화 작용을 하는 가바(GABA) 성분도 풍부하다. 또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군과 미네랄, 아미노산 등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다만, 오분도미는 백미보다 소화가 어렵고 밥을 지을 때 물을 더 많이 필요로 한다. 또 오래 보관하면 쌀겨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적당한 양을 구입해 빠른 시일 내에 먹는 것이 좋다.

현미와 오분도미의 차이점

현미는 벼에서 왕겨를 제거한 상태로, 과피·종피·호분층 등의 쌀겨층과 쌀눈이 붙어 있는 쌀이다. 반면 오분도미는 현미를 도정해 쌀겨층을 50%만 벗긴 쌀로, 쌀눈과 쌀겨가 남아있어 현미의 영양성분을 대부분 섭취할 수 있으면서도 식감은 백미와 비슷하다.

현미는 단단한 껍질 때문에 식감이 다소 거칠어 먹기 불편하며 소화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오분도미는 이러한 단점이 개선돼 먹기 편하다. 다만, 오분도미는 백미보다 단백질과 지방, 무기질, 비타민B1·B2 함량은 많지만, 탄수화물 함량은 적다.

오분도미의 영양학적 특징

쌀눈과 쌀겨에는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GABA, 옥타코사놀, 베타시스테롤, 칼슘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그중 쌀눈에 66%, 쌀겨에 29%, 백미에 5%의 영양소가 분포되어 있다. 

즉, 오분도미는 쌀눈과 쌀겨가 남아있기 때문에 각종 영양소를 백미보다 많이 함유하고 있다. 또,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가바(GABA) 성분도 풍부하다. 가바는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성인병 예방과 스트레스 완화, 기억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분도미 섭취의 건강상 이점

영양소가 풍부하다는 장점 외에도 오분도미 섭취는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제공한다.

1. 혈당 조절 : 현미보다는 덜하지만 오분도미도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탄수화물의 함량이 상대적으로 적고,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가바(GABA)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2. 다이어트 : 다이어트 식단에 활용하기 좋다. 포만감을 높여 과식을 방지하고, 체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고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3. 콜레스테롤 감소 : 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와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하다. 또, 쌀눈에 있는 감마오리자놀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고,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다양한 요리로 즐기는 오분도미 활용법

오분도미는 백미처럼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이 있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1. 밥 : 가장 기본적인 활용법으로는 밥을 지을 때 오분도미를 사용하는 것이다. 물에 충분히 불린 후 밥을 지으면 부드럽고 맛있는 오분도미 밥을 즐길 수 있다. 취향에 따라 콩, 팥, 조 등의 잡곡을 함께 넣어 먹어도 좋다.

2. 죽 : 죽으로도 즐길 수 있다. 냄비에 물과 오분도미를 넣고 끓이다가 소금, 참기름, 간장 등으로 간을 하면 영양 가득한 오분도미 죽을 만들 수 있다.

3. 김밥 : 김밥 재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고슬고슬하게 지은 오분도미 밥에 당근, 시금치, 달걀, 햄 등을 넣어 만들면 건강하고 맛있는 김밥을 즐길 수 있다. 

4. 볶음밥 : 볶음밥 재료로도 적합하다. 각종 채소와 고기, 해산물 등을 잘게 썰어 볶은 후 오분도미 밥을 넣어 함께 볶으면 고소하고 맛있는 볶음밥이 완성된다.

오분도미를 선택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

맛과 식감이 좋지만 섭취하기 전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1. 도정일자 확인 : 신선한 쌀일수록 맛과 영양가가 높기 때문에 도정일자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 도정한 쌀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보관할 때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습기가 적은 곳에 보관한다.

2. 조리방법 숙지 : 조리과정에서 물의 양과 조리시간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현미보다는 부드럽지만 여전히 다소 거친 식감이 남아 있으므로 처음 먹는 사람들은 물의 양을 조금 더 많이 하고 조리시간을 길게 하는 것이 좋다.

3. 알레르기 반응 확인 : 일부 사람들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처음 섭취할 때는 소량을 먹어보고 이상반응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만약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면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오분도미 보관 및 조리 팁

보관 팁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으며 벌레나 곰팡이 등의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조리 팁 

일반 백미보다 물을 조금 더 많이 넣어야 합니다. 또 불리는 시간도 1시간 정도 더 길게 해야 합니다. 밥을 지을 때는 압력밥솥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식감이 부드러워지고 소화 흡수도 더 잘 됩니다.

현미에서 오분도미로의 식단 전환 가이드

✅ 단계별 전환 : 처음부터 100% 오분도미로 전환하기보다는 조금씩 비율을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처음에는 현미와 오분도미를 50:50으로 섞어 먹다가 점차 오분도미의 비율을 높여가는 방식입니다.

✅ 식사량 조절 : 갑자기 식사량을 줄이거나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대신, 천천히 식사량을 조절하면서 오분도미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 다양한 요리 활용 : 단순히 밥으로만 먹는 것이 아니라 죽, 떡, 빵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맛과 영양성을 높일 수 있으며, 식단을 더욱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우리 몸에 좋은 쌀의 효능과 종류, 그리고 맛있게 밥 짓는 법까지 알아보았는데요. 매일 먹는 쌀밥이지만 조금만 신경 써서 더 건강하게 드셔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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