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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건강에 치명적인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알아보기

힐링스토리뉴스 2024.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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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되면 아이의 건강이 제일 걱정되죠? 특히나 아기들이 자주 걸리는 질병 중 하나가 로타바이러스인데요. 오늘은 이 로타바이러스와 예방접종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우리 아이들을 지키는 첫걸음, 함께 알아볼까요?

영유아건강에 치명적인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알아보기
영유아건강에 치명적인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알아보기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이란?

전 세계적으로 영유아에게서 발생하는 위장관염의 가장 흔한 원인 바이러스로, 5세 이하의 영유아 중 대부분이 적어도 한 번은 감염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호흡기와 손으로 전염되며, 구토와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 탈수 증상이 동반되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염되면 1~3일간 잠복기를 거친 후 갑자기 열이 나고 구토를 하며, 3~8일간 설사를 지속합니다. 처음 2-3일은 물처럼 묽은 설사를 하고, 하루에 5-8회 정도 자주 화장실을 가게 됩니다. 이후에는 점차 노란색 또는 녹색의 담즙이 섞인 설사로 변하며, 횟수가 줄어듭니다. 

주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직접 전파되지만,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해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또 감염된 사람의 침, 콧물 등의 분비물이나 오염된 물건을 만진 후 입에 손을 넣어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계절적으로는 겨울부터 봄까지 유행하지만, 최근에는 계절에 상관없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영유아 건강에 미치는 로타바이러스의 위험성

어린 아이들에게는 생명을 위협할 만큼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생후 3개월부터 35개월 사이의 영유아가 주로 감염되며,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20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약 28만 명이 사망합니다. 그중에서도 5세 이하의 영유아가 대부분(약 95%)을 차지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와 조산아의 경우엔 합병증의 위험이 더욱 높습니다. 중증 설사와 구토로 인한 탈수 증상이 심해지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며, 장염으로 인한 사망의 절반 이상이 로타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기간 설사와 구토로 인해 영양장애가 생길 수도 있는데, 이는 성장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 세균 감염이 함께 일어나는 경우에는 드물게 장중첩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의 중요성

최선의 예방법 입니다. 현재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두 가지 종류가 있으며, 생후 2개월부터 접종을 시작해 총 3회에 걸쳐 복용합니다.

예방접종을 받으면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걸리더라도 증상이 경미하거나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위험도 낮아집니다. 

만약 자녀가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하다면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으며, 손 씻기와 끓인 물 마시기 등의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방접종의 종류와 접종 시기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은 경구용 생백신과 사백신 두 가지가 있습니다.

경구용 생백신은 사람균주로 만들어진 백신으로, 생후 2개월부터 총 3회(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 입으로 복용합니다. 

사백신은 동물균주로 만들어졌으며, 생후 2개월부터 총 2회(생후 2개월, 4개월) 입으로 복용합니다. 단, 사백신은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비용은 전액 본인부담입니다.

예방접종 전후 주의사항

다음은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전후 주의해야 할 사항입니다.

1. 접종 전에는 아이의 건강 상태를 체크해야 합니다. 열이 있거나 설사나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접종을 연기해야 합니다.

2. 접종 후에는 30분 정도 병원에 머무르며 아이의 상태를 관찰해야 합니다. 접종 후에는 일시적으로 열이 나거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대부분 1~2일 이내에 호전됩니다. 하지만 고열이나 심한 설사,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3. 접종 당일에는 목욕을 시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접종 부위를 긁거나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4. 접종 후에는 아이가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접종 후 일주일 정도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접종의 부작용과 대처 방안

모든 의약품과 마찬가지로 예방접종 역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접종 부위의 통증, 부종, 발적 등이 있으며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드물게는 알레르기 반응이나 장중첩증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만약 위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당황하지 않고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영유아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체크하고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예방접종 전에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하고, 예방접종 후에는 아이의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로타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일상 관리법

로타바이러스는 주로 사람들 사이에서 전염되기 때문에,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서는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일상 생활에서 지켜야 할 몇 가지 수칙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손 씻기 :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깨끗이 씻도록 하며 특히 기저귀를 교체한 후, 음식을 준비하기 전, 수유하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 장난감 및 가구 청소 : 영유아가 자주 만지는 장난감이나 가구는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소독해야 합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장난감 소독제를 사용하거나, 끓는 물에 넣어 소독할 수 있습니다.

- 식품 보관 : 신선한 식품을 선택하고, 유통기한을 확인하며, 식품을 적절한 온도로 보관해야 합니다. 상한 음식은 즉시 버려야 합니다.

- 외부인 방문 제한 :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외부인의 방문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방문객이 있다면, 손을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요청해야 합니다.

이러한 일상에서의 작은 노력들이 모여 로타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에 대한 자주 묻는 질문(FAQ)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에 대해 부모님들이 자주 묻는 질문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예방접종은 언제 시작하나요?
일반적으로 생후 2개월부터 접종을 시작하며, 총 3회에 걸쳐 접종합니다. 첫 번째 접종은 생후 2개월에, 두 번째와 세 번째 접종은 각각 생후 4개월과 6개월에 실시합니다.

2. 모든 아기가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나요?
네.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에게 매우 흔한 질병이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므로 모든 아기가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3. 예방접종 후 부작용이 있나요?
다른 백신과 마찬가지로, 로타바이러스 백신도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벼운 증상으로 발열,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며칠 내에 사라집니다. 드물게는 장중첩증, 알레르기 반응 등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접종 후에는 아기의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4. 백신 종류가 두 가지인데,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나요?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두 가지 종류로, 로타릭스와 로타텍이 있습니다. 두 백신은 성분과 접종 횟수가 다르므로, 아기의 연령과 접종 일정 등을 고려하여 의료진과 상의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이미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는데,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나요?
로타바이러스는 재발이 흔하므로, 이전에 감염된 적이 있더라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FAQ 외에도 궁금한 점이 있다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나 보건소 등 담당 기관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의 중요성과 접종 시기,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우리 아이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정보인 만큼 잘 기억해두셨다가 잊지 말고 접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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