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지 곰팡이 제거방법 총정리! 재발 방지까지 완벽하게 끝내기

겨울철만 되면 결로 현상 때문에 벽지 곰팡이가 생겨서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벽지 곰팡이 제거 방법이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포기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벽지 곰팡이 제거 방법과 재발 방지 방법까지 총정리해드리겠습니다!

벽지 곰팡이 제거방법 총정리! 재발 방지까지 완벽하게 끝내기

벽지 곰팡이의 원인 파악하기

곰팡이는 주로 습기가 많고 통풍이 잘 되지 않는 곳에서 번식합니다. 벽지 곰팡이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습기: 곰팡이는 습기를 좋아합니다. 집 내부에 습기가 많으면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습니다. 특히 장마철이나 비가 많이 오는 계절에는 실내 습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곰팡이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2.결로: 겨울철에는 실내외 온도차가 크기 때문에 결로 현상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결로 현상은 벽이나 창문에 물방울이 맺히는 현상으로, 이로 인해 벽이 젖으면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3.통풍 부족: 집 내부에 바람이 잘 통하지 않으면 습기가 쉽게 제거되지 않아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방 모서리나 창문 주변은 통풍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4.건물 노후화: 건물이 오래되어 균열이 있거나 방수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에도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5.가구 배치: 가구를 벽에 가까이 붙이거나 벽을 막는 형태로 배치하면 통풍이 잘 되지 않아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6.누수: 누수가 발생하면 벽이 젖게 되고, 이로 인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곰팡이 제거 전 준비사항

본격적인 곰팡이 제거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몇 가지 준비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아래는 곰팡이 제거 전 준비사항입니다.

 

- 마스크 착용: 곰팡이 포자는 공기 중에 떠다니며 호흡기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여 호흡기를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장갑 착용: 곰팡이 제거제나 락스 등의 화학물질을 다룰 때는 장갑을 착용하여 손을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환기: 곰팡이 제거 작업을 할 때는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어야 하며, 작업 후에도 충분한 시간 동안 환기를 시켜주어야 합니다.

- 버릴 옷 착용: 곰팡이 제거 작업을 하다 보면 옷에 곰팡이가 묻을 수 있으므로, 버릴 옷을 입고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 청소용품 준비: 곰팡이 제거제, 락스, 걸레, 수세미 등의 청소용품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때 안전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사용 방법을 충분히 숙지해야 합니다.

자연 친화적인 제거 방법 소개

화학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 친화적인 방법으로 벽지 곰팡이를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식초와 베이킹 소다를 이용한 방법이 대표적입니다.

식초와 베이킹 소다를 1:3 비율로 섞어 반죽을 만듭니다. 이것을 곰팡이가 생긴 부분에 바르고 12시간 정도 기다립니다. 이후 솔로 문질러 닦아내면 곰팡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자연 친화적인 방법으로는 레몬 주스와 소금을 이용하는 것 입니다. 레몬 주스와 소금을 섞어 반죽을 만들고 같은 방법으로 곰팡이 위에 바른 뒤 12시간 기다리고 닦아냅니다. 이러한 자연 재료를 활용한 방법은 비교적 쉽고 안전하지만, 일부 곰팡이는 완전히 제거되지 않을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화학적 제거제의 안전한 사용법

시중에서 판매되는 화학적 제거제를 사용할 때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먼저, 사용 전에 반드시 제품 설명서를 꼼꼼히 읽고 지시에 따라 사용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제품은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사용하도록 권장됩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면 유해한 가스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사용 시에는 피부나 눈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만약 닿았을 경우 즉시 물로 씻어내야 합니다. 또 냄새가 강하므로 사용 후에는 충분한 환기가 필요하며, 사용한 도구는 깨끗하게 씻어서 보관해야 합니다.

제거제를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깨끗한 물로 닦아내야 합니다. 제대로 닦아내지 않으면 남아있는 제거제가 다시 곰팡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벽지 손상 최소화하기

벽지는 곰팡이 포자로 인해 이미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벽지를 모두 제거하지 않고 최대한 손상을 최소화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곰팡이가 핀 부분을 확인하고 범위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그다음 해당 부분의 벽지를 조심스럽게 잘라냅니다. 이때, 벽지를 뜯어내지 않고 가장자리만 잘라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벽지를 교체하지 않고도 곰팡이를 제거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잘라낸 부분 안쪽의 곰팡이를 완전히 제거한 후에는 잘라낸 벽지를 다시 붙입니다. 이때, 벽지가 들뜨지 않도록 꼼꼼하게 붙여야 합니다.

제거 후 청소 및 관리 팁

곰팡이 제거 후에는 벽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물과 중성세제를 섞어 부드러운 천에 묻혀 닦아내고, 깨끗한 물로 헹궈 마무리합니다. 이후 습기 흡수에 효과적인 숯이나 신문지를 이용하거나, 제습기를 사용하여 실내 습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주기적인 환기 역시 중요한데 하루 2번 이상 창문을 열어 공기를 순환 시켜주어야 하며, 가구 배치 시 벽에서 5cm 정도 간격을 두어 통풍이 잘 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발 방지를 위한 환경 조성

벽 곰팡이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곰팡이가 좋아하는 습한 환경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실내 온도 20 - 22도, 습도 40 - 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둘째, 욕실이나 주방 등 습기가 많이 발생하는 곳에는 환기 시설을 설치하거나 자주 환기를 시켜주어야 합니다.

셋째, 건물 누수나 방수처리 미비 등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면 이를 해결해야 하며, 넷째, 가구를 배치할 때 벽에서 약간의 간격을 두어 통풍이 잘되도록 하고, 습기가 많은 옷장이나 신발장 등은 자주 문을 열어 환기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지속적인 관리와 예방책

이미 곰팡이가 핀 벽지를 뜯어내고 새로 도배를 하더라도, 이미 곰팡이 포자가 퍼져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다시 곰팡이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곰팡이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아래와 같은 예방책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째, 정기적으로 집안을 점검하여 곰팡이가 생긴 곳은 없는지 확인하고, 만약 발견된다면 즉시 제거해야 합니다. 둘째, 제습기를 사용하거나, 환기를 자주 시켜주어 실내 습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셋째, 욕실이나 주방 등 습기가 많이 발생하는 곳에는 방수 처리를 하거나, 곰팡이 억제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가구를 배치할 때 벽에서 일정 거리를 두고, 옷장이나 신발장 등은 자주 문을 열어 환기시키는 것이 좋고, 다섯째, 건물 누수나 방수처리 미비 등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해결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벽지 곰팡이 제거 방법과 재발 방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조금만 신경 쓰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작업이니, 이번 겨울에는 벽지 곰팡이와 이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건강과 미관상의 이유뿐만 아니라 소중한 우리집의 가치를 지키는 일이기도 하니까요!